장애인특수학교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들이 전원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최유나 판사는 13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교사 이모(4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졌다.최 판사는 이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6개월~1년과 함께 모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 아동학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이 구형됐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판사·이수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은 시장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은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성남지역의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이모씨가 운영하는 코마트레이드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운전기사와 차량 편의를 받는 등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앞에는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다.이날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는 살인 및 사체훼손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앞서 고유정은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 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식재판을 열기 위해서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제주지법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고유정 사건 재판에 대해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배부하기로 했다.소송관계인이 아닌 일반 방청객은 방청권 소지자만 재판 방

한국을 비하하고 아베를 치켜세우는 막말 동영상을 임직원 조회시간에 상영해 논란이 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사퇴했다. 윤 회장은 11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내곡동)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와 우리 제품을

[의정부] 경기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시험 문제를 집에 가져가 다른 학교에 다니는 자녀에게 풀어보게 한 사실이 확인돼 감사를 받고 있다.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교사 A씨는 올해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앞두고 영어시험 문제를 집에 가져가 인접 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에게 풀어보도록 했다.이 같은 내용이 적힌 익명의 제보를 받은 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4차례에 걸쳐 해당 학교를 방문해 A교사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A씨는 조사에서 “시험 문제의 난이도와 오류 등을 확인

대법원 2부(주심·박상옥 대법관)는 반품된 찐문어를 재판매할 목적으로 냉동 보관하는 행위 자체도 식품위생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고 9일 밝혔다.대법원은 최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산식품회사 대표 A(44)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식품위생법상 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식품은 판매 목적으로 수입·진열·운반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선 안 된다"며 "이 중 '영업에 사용' 대상에는 영업을 위한 식품 보관 행위도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이어 "A씨 회사는 활문어를 가공해 냉동상

1927년 처음으로 문을 연 뒤 서울시민들에게 각종 수산물을 공급해온 노량진 수산시장이 90여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법원은 9일 시장 현대화 사업에 맞서고 있는 구 수산시장 잔류 상인들에 대한 10차 강제 명도집행을 진행했다. 이날 강제집행은 오전 6시10분께 시작돼 8시15분께 마무리 됐다. 집행인력 70여명이 동원돼 강제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현장에 모인 30여명의 상인들과 맞섰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구시장 상인 측 2명이 허리와 손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콜마가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정부의 대일관계를 비난하고 여성 비하 성 막말을 하는 유튜버의 동영상을 강제 시청하게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콜마 직원들에 따르면 이 영상은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윤동한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윤 회장은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조회에서 "다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면서 영상을 틀었다고 직원들이 전했다. 영상은 극보수 성향 유튜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한국에 대해 경제보복을 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항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국민 10명 중 6명이 3주 연속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의 참가자가 이번 주 처음으로 불참자를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전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5차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에따르면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3.2%p 감소한 61.2%(26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실시

토익 시험을 주관하는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하반기 주요 기업의 채용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응시 편의를 위해 매주 토, 일요일 시험과 별도로 8월 토익스피킹 평일 시험을 2회 추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평일 시험은 8월 21일(수)과 8월 28일(수)이다. 시험 접수 마감은 시험일 전날 저녁 11시까지이며, 시험 결과는 각각 8월 27일(화), 9월 2일(월) 정오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일과 성적 발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10일(토)과 11일(일)에 시행되는 시험 성적이 단축 발표된다

8호 태풍 프란치스코는 6일 밤 부산 인근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했지만 프란치스코보다 훨씬 센 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가 태평양상에서 태어나 몸집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다. 두 태풍은 모두 중형급 이상으로 서로 영향을 미치며 북상하고 있어 예상 이동경로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태풍 레끼마는 6일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50㎞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7일 오전에는 강중형급으로 몸집을 더 키운 뒤 타이완 타이베이 북서쪽 약 120㎞ 부근 해상을 지날 것

학령인구 감소세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정부가 대학정 원의 인위적 감축 정책을 사실상 포기했다. 대학이 스스로 정원을 줄이고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 정부계획으로만은 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혁신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 미래 대비 교육·연구혁신 ▲ 지역인재 양성 혁신체제 구축 ▲ 자율·책무 혁신기반 조성 ▲ 인구구조 변화 대응 대학체제 혁신 등 크게 4개 정책방향과 7대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당장 내년부터 대학에 들어갈 학생이 대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틀 연속 정전이 일어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6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16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아파트 7개 동 64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한전 측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3시간 만인 6일 오전 1시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이 아파트는 앞서 4일에도 6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했다.한전 측은 저녁부터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변압기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고양시 일대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고양시와 한전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커지면서 일본 제품 수입이 줄고 있다.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달에 비해 45% 급감했다..6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맥주 등 품목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천달러로 전달 790만4천달러에 비해 45.1% 감소했다. 여름이 가까울수록 맥주 소비가 늘고 수입도 증가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4월 515만8천달러에서 5월 594만8천달러, 6월 790만4천달러로 계속 늘다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7월에는 전달의 반토막 수준으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6일 남부지방에 거센 비바람이 불것으로 예보됐다.'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남동쪽 1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까지 경상 해안에는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경상도, 강원도, 충북에는 50∼150㎜, 전라 내륙과 수도권, 충남 내륙에는 10∼60㎜의 비가 예보됐다. ​태풍 경로 오른쪽의 남해안과 동해안은 위험반경에 속해 순간 최대 시속 90∼108㎞(초속 25∼30ｍ)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적발한 '에스코트 서비스 제공 성매매 사이트' 에 대해 중점심의를 한 결과 변종 성매매 사이트 24곳에 대해 '접속차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들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관광안내 서비스 속칭 '에스코트(Escort) 서비스'를 가장한 변종 성매매 정보를 제공했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Seoul Escort', 'エスコートアガシ(에스코트 아가씨)' 등 업체명을 사용한 이들 사이트는 '한국 여행을 다정한 에스코트 아가씨와 함께' '통역은 물론 한국의 관광명소,

대법원 1부(주심·김선수 대법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한모(59)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칙에 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아동복지법에서 금지하는 '신체적 학대행위'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한씨는 경기도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중 2017년 8월 1세 원아 몸을 바닥으로 누르는 등 8차례에 걸쳐 아동 4명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태평양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4일 이날 오전 9시 '프란시스코'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천310㎞ 바다에서 시속 25㎞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초속 24ｍ)이다. 강풍 반경은 250㎞다. 태풍은 5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60㎞ 해상, 6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 해상으로 이동한 뒤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경기도는 2일 지난달 29일 해양경찰청, 강원도, 춘천시, 가평군 등 8개 관계기관과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3주간 ‘내수면 수상레저 기동 지도‧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레저 단속반은 내수면내 위법행위 다발지역 이동경로 등에 대한 면밀한 정보 분석을 통해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음주운항 ▲안전장구 미착용 ▲보험 미가입 영업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수상레저 사업장의 안전시설 및 비상 구조대응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도 함께 실시, 휴가철 ‘안전사고’를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2일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내륙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과 경기도(과천시·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평택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강원도(영월군·정선군평지·횡성군·원주시·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 ▲충남(천안시·아산시·청양군·예산군·계룡시) ▲충북(제천시·음성군) ▲전남(여수시·강진군·해남군·영암군·무안군·진도군)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폭염경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