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1일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대장균보다 식중독 발병율이 높은 캄필로박터균이 여름철 보양식재료인 닭고기에 많을 수 있다며 '캄필로박터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캄필로박터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주로 덜 익힌 가금류에서 검출된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건강상태에 따라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상이 1주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류, 육류 등 원료별로 칼과 도마를 구별 사용하고, 식재료 세척은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해야 한다. 특히 생닭을 다룬 후에는 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30일 전체 조합원 5만293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전날부터 실시한 결과 4만2천204명(투표율 83.92%)이 투표해 3만5천477명(재적 대비 70.54%, 투표자 대비 84.06%)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자 이달 17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동위원회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 파업할 수

마른 몸매에대한 잘못된 선호와 근거없는 다이어트 열풍이 몰아 치면서 최근 10개월 동안 국민 45명 중 1명꼴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처방 환자 중 93% 는 여성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병 의원등에서 취급된 497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이 기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사용한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30일 최근 아르바이트생 1천672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올해보다 2.9%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8천590원)에 대해 전체의 49.9%가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기대보다 낮다는 답변이 36.1%였고 기대했던 것보다 높다는 응답은 13.9%였다.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8천890원으로, 실제보다 300원 높았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 어려움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3%가 '그렇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을

2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하나(31)씨의 변호인이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항소이유서가 제출되지 않아 구체적인 항소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검찰이 항소한 것을 보고 이후 재판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항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4월 클로나제팜 등

남성들의 육아휴직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 부문 육아휴직자 5만3천494명 가운데 남성이 1만1천80명으로 5명 중 1명꼴인 20.7%를 차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같은기간 (8천466명)보다 30.9% 급증했다. 노동부는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부 집계는 고용보험의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로, 공무원과 교사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포함하지 않고 있어 실제 남성 육아휴직자는 통계보다 많을 수 있다는게 노동부의 추정이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증가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들의 초기 진료비를 4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중증정신질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해주는 ‘2019년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마음건강케어 사업은 ▲도내 거주 1년 이상 된 도민으로 최대 40만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초기진료비’ 지원 ▲응급입원 및 외래치료가 필요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정신질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한 도내 협력 의료기관 10곳에 ‘정신건강전문가’ 10명 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경

26일 경기도의회는 제2교육위원회 소속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이 지난달 도내 12개 시·군의 중학생 342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9.2%가 '판문점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라고 정확히 답변한 학생은 26.9%에 그쳤고, '강원도'(22.7%), '서울시'(7.9%), '인천시'(2.9%) 등 오답이 줄을 이었다. 특히 경기 남부권에서 강원도라고 답한 비율(26%)이 경기도(22.9%)보다 높았다. 북한과 일본의 축구경기에서 누구를 응원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북한'

재산 분할문제로 다투던 전 부인을 술에 만취해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25일 살인 혐의로 A(54)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4시20분께 화성 동탄 자신의 집에서 전 부인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한 B씨와 재산 분할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A경위 지인은 A경위로부터

경기도는 25일 이달부터 시행하는 ‘2019년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자의 초기 진료비를 40만원 한도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본인 부담금도 지원해 준다. 마음케어 사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거주 1년 이상 된 도민에게 최대 40만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초기진료비’ 지원 ▲응급입원 및 외래치료가 필요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정신질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한 도내 협력 의료기관 10곳에 ‘정신건강전문가’ 10명 배치 등이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장 수여식에 부인 김건희 씨가 동석했다. 김건희 씨는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윤석열 총장과 청와대 내부에 걸린 사진 작품들을 감상했다. 윤 총장의 옷매무새를 바로잡아주기도 했다. 검찰총장 임명식에 부인이 동석한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윤석열 총장과 악수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건희 씨에게도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에도 윤석열 총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석열 총장의 임기는 전임자인 문무일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유치원'을 재공모하기로 했다. 당초 15군데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5월 진행한 공모에서 9군데만이 심사를 통과해 나머지 6군데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서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4일 "매입형유치원 선정위원회 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한 곳이 현재 9곳으로, 나머지 6곳을 재공모해 선정하기로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다만 "아직 원칙만 정하고 재공모 일정 등 구체적인 절차는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라며 "다음 달 14일 이미 선정한 9곳 명단과 함께 재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심리 없이 10분 만에 끝났다. 22일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상기) 심리로 열린 이 지사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 윤모씨는 현재 진행중인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지사에 대한 증언을 거부했다. 윤씨는 2011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성남시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비서실장 시절 이 지사의 가족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이 지사와 공모해 2012년 시청 공무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알몸으로 운전하다 앞서가는 차량 2대를 들이받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인근에서 벤츠 차량을 들이받은 후 오른쪽 앞바퀴가 빠진 채 7㎞가량을 추가로 주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달아나면서 또다른 차량과도 충돌했으며, 시민들이 A씨 차량을 막아선 뒤에야 상황은 종료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알몸상태였으며, 음주를 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신병력 및 마약 투약 여부

올여름 휴가 기간 중 7월 말∼8월 초(7월 27일∼8월 9일)에 전체 휴가객의 절반이 몰릴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7월 31일∼8월 1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8월 3∼4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돼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 기간을 피해야 할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갓길 차로를 운영하는 한편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9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이날 마약 혐의로 기소된 황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220만 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이 같이 판결했다.하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아직도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의 진행경로로 볼때 제5호 태풍 다나스는 한반도 남부를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당초 다나스가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로를 일부 변경해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다나스는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24m의 소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다나스는 이날 밤 9시께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270km 부근까지 접근할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18일 오전 검찰에 송치됐다.광주경찰서는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로 강 씨를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했다.입감됐던 분당경찰서를 나서며 모습을 드러낸 강씨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얼굴 대부분을 가렸다.그는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한 게 사실이냐", "일각에서 제기된 마약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강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촬영을

품질검사도 받지 않고 냉면 육수를 만들어 팔거나 영업 신고도 없이 영업을 해온 식품제조업체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청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6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광명시, 안성시에 위치한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인기 식품을 판매하는 식당이나 제조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6개소에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 소재 A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콩국수 등을 판매했으며, 또 다른 시흥시 소재 B업체와 안성시 소재 C업체는 영업장이

경기도가 34개 도 사무를 시군으로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17일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통해 이양 사무 목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각 시·군의 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도민 편의 개선과 업무 효율성 제고, 자치분권 실현이라는 대승적 목표를 위해 큰 틀의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가 추진 중인 이양 사무를 살펴보면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공사 중단 방치건축물 관리 사무 등 26개 업무와 현재 부천시에서 장애인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내동 119안전센터 건물과 화성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