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여성청소년 1인당 13만원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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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여성청소년 1인당 13만원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9.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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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주소지 둔 만11세부터 18세 여성청소년 48만6천 명 혜택.
여주시에서 올해 처음 선보여. 내년부터 도 전체로 확대 추진

경기도는 내년부터 시군과 협력해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여주시가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여성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아 도가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계획을 마련, 시군과 협력해 여성 청소년 1인당 월 1만1,000원, 연 13만2,000원의 보건위생물품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청소년에 대한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은 2016년 이른바 ‘깔창생리대’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시작돼 기초생활수급권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지원 대상자 가운데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이 정부로부터 1인당 연 13만2,000원을 생리용품 구입비로 지원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서 정부 지원을 받는 여성청소년은 모두 2만4,000여명이다.

도는 도 전체 여성청소년 51만명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48만6,000명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생리용품 구입비용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시·군에 대해 총 사업비의 30% 범위 내에서 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전 시군이 참여할 경우 내년에 총 64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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