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별 통보했다고 연인 살해 징역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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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별 통보했다고 연인 살해 징역 30년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0.09.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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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안양지원 '연인 살해 범죄 경종'
'범행의 잔혹성과 중대성 현실 고려해' 선고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16일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를 찾아가 살해해 살인죄 등으로 기소된 A(27·무직)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법원이 헤어지자는 말에 연인을 살해한 20대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법원이 헤어지자는 말에 연인을 살해한 20대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자신과 결별하려 한다는 이유로 살해해 고귀한 생명을 빼앗았다"며 "흉기에 찔린 피해자의 아버지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심한 상해로 현재까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선고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의 잔혹성과 중대성에 더해,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연인을 살해하는 범죄가 너무나 자주 발생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참담한 현실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피고인 A씨는 지난 5월30일 오후 11시20분께 지난해 6월부터 사귀어 온 B(29)씨로부터 휴대전화 메신저로 이별 통보를 받고 화가 나 곧바로 B씨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귀가한 B씨에게 대화를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자 31일 오전 0시55분께 집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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