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885억 달러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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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885억 달러 사상 최대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09.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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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안에 외화예금 증가
지난달보다 11억4천만달러 늘어
달러화 예금 가장 많고 엔화 등 순

8월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885억달러로 석달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속 "달러 사자" 행렬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석 달 연속 불어나던 개인 투자자의 달러화예금은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 등 거주자의 외화예금은 885억4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6월 이후 최대치로 6월부터 석달째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다만 전월 증가 규모(28억7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경기 불안에 달러 등 외화예금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 불안에 달러 등 외화예금이 급증하고 있다.

달러화예금은 3억7000만달러 늘어난 76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반기업의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법인의 달러화예금이 5억5000만달러 증가했지만, 개인의 달러화예금은 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개인투자자의 달러화예금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을 위한 엔화 예치 등으로 전월대비 3억2000만달러 늘었다. 위안화예금은 14억9000만달러로 1억3000만달러 빠졌고, 유로화예금은 5억달러 늘어 4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은 4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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