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팬덤 측은, 하인되는 줄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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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팬덤 측은, 하인되는 줄도 몰라"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9.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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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서민 교수 유튜브 채널서 지적.
서민 "팬덤에 편승한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의 지지 세력에 대해 "정치인의 이익을 챙겨주려고 하인이 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다닌다. 측은한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서민 단국대 의과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국민들이 정치의 주인인데 주권도 다 뺏기고 자기가 주인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잊고 구천에서 떠도는 것 같다. 주인 된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보호해주지 못하고 나라 경영을 못하면 따끔하게 야단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교수도 "팬덤은 가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어떤 '후진' 앨범을 내더라도 무조건 사주고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게 팬덤"이라며 "아이돌 같은 대중문화에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정치로 가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팬덤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대상이어야 한다"며 "그런데 팬덤이 너무 강력하게 작동해서 대통령이 어떤 한심한 일을 해도 지지율이 절반은 나오는 것이다. 이러니 대통령이 대충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자기들 이익만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을 지켜야 하는데 문 대통령의 팬덤은 자기들이 대통령을 지킨다고 설치니 어이가 없다"며 "대통령은 오히려 팬덤에 편승하는 정치를 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식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이번 정권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권이다. 과거 정부가 구(舊)적폐인데 그렇게 보면 현재 정부는 신(新)적폐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구적폐가 빨갱이를 이야기했다면 신적폐는 친일파를 주장하면서 정말 닮은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부는 한마디로 무능·위선 정부"라며 "진보정권을 자처하는지 모르지만 사실상 퇴보 정권"이라고 비꼬았다.

서 교수도 "친일 프레임은 빨갱이 프레임보다 훨씬 강력한 적을 탄압하는 기제로 사용된다"며 "친일파를 이야기하고 토착왜구로 몰고 과거에만 집착하는 게 슬프다"고 공감했다.

서 교수는 "검찰개혁을 범죄자 비리의 옹호 수단으로 사용하는 순간부터 검찰개혁의 동력을 잃는다"며 "추 장관의 보좌관이 전화를 걸어 아들의 휴가를 연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그 보좌관은 본질은 검찰개혁이라고 했다. 그다음부터 인터넷에 온갖 패러디가 나온다. 검찰개혁 자체가 동력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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