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기관 한국 코로나19로 내년 초 하루 사망자 1000명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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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기관 한국 코로나19로 내년 초 하루 사망자 1000명 예측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09.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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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예측
한국 코로나19 사망자 11월초 1천명 넘어설 듯
내년 1월초까지 최대 1만8900명 사망 전망
정은경 본부장 '추정 방식 등 면밀히 살펴볼 것'

방역당국이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내년 초 하루 1000명 단위로 발생할 것이란 미국의 한 연구기관 전망과 관련해 "추정 방식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미국 연구기관이 내년초에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매일 1천명에 달할것이라고 분석한데대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한 방역당국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예측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1월말 1000명을 넘어서고 내년 1월초 최대 1만89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또 한국 국민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하루 사망자가 6주 동안 100만명 당 8명을 초과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할 경우 사망자는 1만1400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일단 저희도 그 연구기관이 발표한 자료의 우리나라 부분을 확인했다"며 "아마 동절기 유행이 커지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다만 "추정치 모델에 들어간 기본적인 변수나 수치를 면밀히 봐야 어떤 측면에서 이렇게 분석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치는 확인했지만 세부적인 모델링의 조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향후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감소 추세로 예상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역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자가 20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여기에 다른 나라의 확진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분모 자체가 늘어나게 되면 사망자도 2~3주 간격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규모가 감소 추세일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사망자 전망과 관련) 사망자 규모를 추정하게 된 방식을 살펴보고, 방역당국도 나름의 장기전망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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