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도 안됐는데 주당 매수 호가 40만원 육박
상태바
빅히트 상장도 안됐는데 주당 매수 호가 40만원 육박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09.3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다음달 5~6일 공모주 청약
공모 전 장외시장 매수 호가 39만5천원까지 올라
빅히트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13만5000원에 확정

글로벌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5~6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역대급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자 청약도 전부터 장외 호가가 39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30일 장외시장 정보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는 상장 전 장외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매입하고 싶다는 희망가격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장외시장에는 희망공모가 수준이었던 10만~15만원 대의 매수희망 게시물이 주로 올라왔지만, 이달 들어 호가는 25만원을 넘어 30만원 대까지 나왔다. 

특히 수요예측에서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인 1117대 1을 기록한 뒤로 호가는 39만원까지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29일에는 심지어 공모가(13만5000원)의 3배에 달하는 39만5000원에도 매수를 희망한다는 투자자도 나왔다. 이와 반대로 팔겠다는 매도가는 41만~43만원 대에 형성됐다.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장외거래 호가가 40만원에 육박했다.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장외거래 호가가 40만원에 육박했다.

빅히트는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3만5000원에 확정했다. 이를 두고 BTS의 입영 이슈 등을 거론하며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대체로 투자업계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BTS에 대한 기대감, 플랫폼 위버스와의 시너지 등에 힘입어 상장 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의 상장 후 적정 및 목표주가를 대체로 16만~38만원 범위 내에 제시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투자업계에서 목표주가를 3만원 대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최고 8만원 대까지 올랐던 만큼, 빅히트도 증권가 목표주가를 뛰어넘을 수 있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2월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7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지난 6월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연결 종속회사는 국내에 쏘스뮤직과 수퍼브, 빅히트360, 빅히트IP, 비엔엑스, 빅히트에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한 공모 주식수는 713만주로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우리사주조합에 20%(142만6000주)를 우선배정하고 남은 80%(570만4000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일반공모 물량의 20%(142만6000주)를 일반청약자에게, 60%(427만8000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총 43.85%다. 

모집 확정총액은 9625억5000만원이다.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다음달 5~6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서울지점,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수회사는 키움증권이다.

청약 후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 상장은 15일 예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