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0.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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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5% 동결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10.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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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급등 등 거품 논란에 동결 결정
지금 금리가 사실상 최저이율 이란 점도 작용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에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에서 동결했다.

이후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대부분 '금통위원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전문가들은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경기 하강의 골이 깊어진 만큼 금통위가 경기 방어 차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으로 유동성이 몰리고 '버블(거품)' 논란이 여전한 점도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기준금리(0.5%)만으로 '실효하한(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금리 추가 인하에 한계로 작용했다.

이달 들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다소 올랐지만, 지난 13일 기준 0.93%로 작년 말(1.36%)보다도 여전히 낮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1,28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1,150원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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