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암시 박진성 시인 살아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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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암시 박진성 시인 살아서 귀가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10.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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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서 치안센터 방문 확인
14일 '조용히 삶 마감하겠다'글 남기고 잠적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자택에서 나와 사라졌던 박진성 시인이 잠적 하루 만에 서울 용산에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직접 경찰 치안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인은 전날 오후 8시18분께 서울 용산경찰서 산하 이촌치안센터를 찾았다. 그는 같은 날 오후 9시께 한강로지구대에서 보호조치를 받다가 약 45분 뒤 지인과 함께 귀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사라졌던 박진성 시인이 잠적 하루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사라졌던 박진성 시인이 잠적 하루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박 시인은 지난 14일 "제가 점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페이스북 글 게시 후 종적을 감춰 추적이 이뤄지던 상태였다.

그는 거주지인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의 휴대전화 전원이 서울 종로에서 잠시 켜졌으나 이후 다시 꺼지기도 했다. 박 시인은 2016년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의혹 제기 과정에서 받은 비난 등에 대한 고통을 평소 지인들에게 토로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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