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인수 검토
상태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인수 검토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11.13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은행 아시아나 대한항공 인수 방안 검토
성사되면 자산 40조원, 매출이 19조6000억원
세계 10위권 초대형 국적 항공사 탄생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뤄진다면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산은)은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해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 다음주 열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시나리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사까지는 여러 난관이 산적해 있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인수·합병(M&A)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M&A 과정에서 독과점 문제도 불거질 수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자산 40조원, 매출이 19조6000억원에 이르는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한다.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12조6834억원, 아시아나항공은 6조9658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M&A(인수·합병) 협상이 결렬된 이후 채권단 관리체제에 놓인 상황이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나항공에 총 3조3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정부는 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불발된 이후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