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도 브라질에 1: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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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도 브라질에 1:3 역전패
  • 김창련기자
  • 승인 2020.11.1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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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도움 전반 7분 이동경(울산)의 선제골
전반 24분 김대원 페널티킥 얻어내
오세훈 킥 크로스바 넘기며 아쉬움

내년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에 역전패를 당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U-23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에 1-3으로 졌다.

한국은 전반 7분 이동경(울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 김학범호는 지난 13일 이집트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브라질과 2차전은 1-3으로 패하며 1무1패를 기록했다.

이집트와 브라질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들이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했고, 브라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이집트, 브라질 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브라질-이집트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집트전에서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 점검에 나섰던 김학범호는 43시간 안에 열린 브라질전에 선발 명단 7명을 바꾸는 변화를 줬다.

오세훈(상주)이 최전방에 서고 공격 2선엔 김대원(대구), 이동경, 조영욱(서울)이 포진했다. 중원도 이승모(포항), 김동현(성남)이 짝을 이뤘고, 포백 수비는 김진야(서울), 김재우(대구), 김강산(부천), 강윤성(제주)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브라질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다비드 네리스(아약스), 마테우스 쿠냐(헤르타 베를린)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이동경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동경은 오세훈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4분 다시 기회를 잡았다. 김대원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그러나 오세훈의 킥이 크로스바를 스치며 넘어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이동경이 브라질전에서 통쾌한 슛을 성공시킨뒤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이동경이 브라질전에서 통쾌한 슛을 성공시킨뒤 기뻐하고 있다.

선제골 이후 브라질과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42분 브라질 쿠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송범근이 호드리구의 슈팅을 잘 쳐냈으나, 쿠냐가 재차 왼발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전반 45분 이승모가 브라질 골네트를 다시 한번 갈랐지만, 이전에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에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한국은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브라질에 연속 실점했다. 후반 16분 호드리구에 역전골을 내줬고, 후반 28분엔 헤이니에르(도르트문트)에 추가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순식간에 1-3으로 뒤진 한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으나, 브라질 골문을 더는 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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