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한초원 이가은 등 프로듀스101 투표조작 피해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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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한초원 이가은 등 프로듀스101 투표조작 피해자 공개
  • 이민윤기자
  • 승인 2020.1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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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안모 피디 재판에서 연습생 명단 12명 밝혀
김수현·서혜림, 성현우, 강동호,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이진우 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조작으로 탈락

법원이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혐의로 피해를 본 연습생 명단 12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8일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엠넷 모회사 CJ ENM 소속 PD 안모씨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 선고·추징금 3699만여원을 명령하면서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들의 명단도 공개됐다. 

2016년 시즌1에서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서혜림, 2017년 시즌2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성현우, 시즌2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강동호가 떨어졌다. 2018년 시즌3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는 이가은·한초원이 탈락했다. 

2019년 시즌4 1차 투표 조작으로는 앙자르디디모데, 시즌4 3차 투표 조작으로는 김국헌·이진우가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시즌4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는 구정모·이진혁·금동현이 탈락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시즌은 시즌3인 '프로듀스 48'이다. 이 시즌을 통해 결성된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2월7일 새 앨범 발매도 예정하고 있다. 

방송 당시 마지막 4차 투표에서 5위였던 이가은, 6위였던 한초원이 탈락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활동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내년 4월까지 활동이 계약돼 있는데, 한일 양국에서 인기로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건으로 이 역시 불투명하게 됐다.  

이가은 한초원 등이 투표조작으로 탈락한 사실이 밝혀진 아이즈 원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이가은 한초원 등이 투표조작으로 탈락한 사실이 밝혀진 아이즈 원.

이 팀은 최종순위 12위까지 멤버들을 발탁했는데, 이날 재판부가 밝힌 것처럼 조작이 사실이라면 이가은과 한초원은 본래 아이즈원 멤버였다. 대신 다른 멤버 2명이 탈락을 해야 했다.    

아이즈원은 올해 초 '프로듀스' 시리즈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기 시작했을 때도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강행했다. 예상외로 한국와 일본에서 골고루 인기를 누렸다.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앨범 판매량도 수십만장을 기록하는 등 팬덤을 형성해왔다.  

아이즈원은 앨범 발매 전날인 12월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출연이 예정됐다.

'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플레디스에 속해 있던 이가은은 현재 높은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지난해 솔로곡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연기자로 전향했다. 

일부 가요계에서는 '프로듀스48'와 유기적인 협력을 해온 플레디스의 연습생이 피해자가 된 것에 대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는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 등을 프로듀싱했기 때문이다. 

시즌 4인 '프로듀스 X 101'를 통해 결성된 '엑스원(X1)'은 논란이 지속되자 데뷔와 동시에 해체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최종순위 6위, 7위, 8위였던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탈락한 것에 대한 물리적·정신적 보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구정모는 이 기획사가 지난 4월 론칭한 신인 그룹 '크래비티' 멤버로 활약 중이다. 티오피미디어 소속인 이진혁은 가수와 연기 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C9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금동현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한 배상의 출발점으로 피해자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정모 6위, 이진혁 7위, 금동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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