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고잔동 화장품 공장 폭발 화재 1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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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고잔동 화장품 공장 폭발 화재 12명 사상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0.1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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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근로자 A(50대)씨 등 3명 사망
B(40대·여)씨 등 9명 부상 소방관도 포함
화장품 원료 배합 중 폭발해 화재 추정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2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12명의 사상자를 내고 2시간30여분 만인 오후 6시 47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A(50대)씨 등 3명이 숨지고 B(40대·여)씨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는 소방관 C(30대)씨 등 4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19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사망자 3명은 공장 2층 실버렉스 작업장에서 발견됐으며, 이들은 여성 직원들을 먼저 대피시켜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난 공장은 연면적 3170㎡로 2층짜리 2개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건물 600㎡가 소실되고 인접업체 2곳 건물 700㎡가 그을렸다. 설비류 및 집기류 등도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사고난 작업장에서 6명의 직원이 소독제 공정에 필요한 아염소산나트륨 및 한천 등을 분말상태로 교반기를 이용 섞는 과정에서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과 국과수, 소방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공단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화장품제조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폭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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