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내년에 집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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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내년에 집 사겠다'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12.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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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주택구입 희망 가장 많아 71.5%
매입 방식 기존 아파트 매입 신규 청약 순

부동산 시장참여자 10명 중 6명이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아파트 청약을 통해 주택을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은 소폭 상승했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달 앱 접속자 3087명을 대상으로 설문(신뢰수준 95%±1.76%p)을 한 결과 응답자의 61.9%가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71.2%)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경기(71.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지방(70.6%), 광역시(70.5%), 인천(69%), 서울(64.6%)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6명은 내년에 집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6명은 내년에 집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매입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 아파트(46.9%)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9.1%), 아파트 분양·입주권(8.6%), 연립·빌라(8.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아파트 청약 응답 비율은 올해 24.9%보다 4.2p 증가했는데, 이는 내년에 시작될 3기신도시 사전청약 등 분양시장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내년에 주택을 매입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주택 매입비용은 '3억 초과~5억 이하'가 3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억 이하(36.5%)', '5억 초과~7억 이하(13.5%)', '7억 초과~9억 이하(7.7%)' 등의 순이었다.

이는 '3억 이하' 응답이 가장 많았던 올해 설문 결과와 차이를 보인다. 내년에 '3억 이하'를 선택한 응답자의 응답률은 올해보다 감소했고, '3억 초과~11억 이하' 응답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매입에 필요한 비용을 올해 초보다는 내년에 더 높게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계획 중인 주택 매입 시기는 1분기가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정(17.8%), 2분기(16.9%), 4분기(12.2%), 3분기(9.9%)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 주택을 매입하려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7.3%), 면적 확대·축소 이동(12%), 본인 외 가족 거주(10.4%), 시세 차익 등 투자목적(10.3%) 순으로 응답했다.

20~30대에서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응답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63.3%는 '매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55.8%)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60%대의 응답률을 보여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주택 매도 이유는 '거주지역 이동'이 3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면적 확대·축소 이동(31.7%), 다주택 처분·차익실현(12.9%), 늘어날 종부세·보유세 부담(10.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각종 대책으로 혼란스러웠던 올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주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설문결과에서 확인했듯 내년에는 주택매입 수요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실수요자들은 달라지는 제도나 세금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매입·매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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