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숙 '결혼해서 시어머니 두분 모시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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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숙 '결혼해서 시어머니 두분 모시고 살았다'
  • 김창련기자
  • 승인 2020.12.20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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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
시고모 친시어머니 모두 시어머니로 모셔
불편한 점도 있지만 선물 양쪽에서 받아 좋아

배우 이혜숙이 결혼 28년 동안 시어머니를 두 분이나 모셔야만 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동치미) 423회에는 배우 이혜숙이 첫 출연,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주제로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이혜숙은 "이 이야기를 하려면 어머니 결혼 얘기부터 해야 한다. 어머니가 21살에 일찍 결혼해 남편과 시누이를 연년생으로 낳으셨다. 그리고 아버님 위엔 누나가 계셨는데 아들이 없으셨다.(어느 날 저희 어머니가 가업을 잇는 일로)부산에 내려가게 되셨는데 시고모님이 '그럼 내가 서울에서 키울게'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남편을 아들처럼)키운 게 11년. 그런데 시고모님이 은근히 '(저희 남편을)아들로 입적할까'하는 욕심이 생기셨나 보다. 어머니가 그때 부랴부랴 오셔서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배우 이혜숙이 결혼후 28년동안 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이혜숙이 결혼후 28년동안 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연을 공개했다.

초등학생 때까지 시고모님의 손에 자란 이혜숙의 남편에겐 시고모님 역시 어머니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혜숙 역시 결혼 후 진짜 시어머니 댁뿐만 아니라 시고모님 댁도 들러 살림도 배우고 며느리 노릇을 해야 했다.

이혜숙은 "시고모님은 어머니 흉을 보시고, 어머니도 '시누이한테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저한테 쏟아내셨다"며 두 시어머니를 모시는 탓에 겪는 불편한 상황을 밝혔다. 이혜숙은 심지어 여행도 두 시어머니를 모시고 다녔다.

그래도 이혜숙은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양쪽에서 선물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혜숙은 "어머니가 코트를 주면 여기에선 백을 준다. 가장 좋은 점은 우리 딸한테도 그러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숙은 요즘도 같이 식사를 하면 묘한 기싸움이 있지만 자신은 결혼 28년 차가 된 만큼 시간이 흘러 많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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