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년 중국경제 8%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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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내년 중국경제 8% 성장 예상
  • 김중모기자
  • 승인 2020.12.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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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1년 중국 경제 전망 분석
코로나19 후유증 벗어나 8%대 고성장
주요 국제 경제 단체들도 고성장 예상

내년 중국 경제가 8%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2021년 중국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중국경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지만 최근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1~3분기 0.7%로 둔화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8%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회복, 소비회복 본격화, 제조업 투자 확대,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빠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산시성 성도 타이위안의 한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를 방문해 돌아보면서 근로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주요 기관 중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경제 성장률이 올해 1.9%에서 내년 8.2%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1.8%, 내년 8.0%로 제시했다. 8개 투자은행의 중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2%, 내년 8.3%로 조사됐다.

중국 위안화는 내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안·달러 환율은 지난 5월 7.16위안까지 급등했다가 이달 중순 기준 6.53위안으로 8% 이상 급락했다. 중국경제 성장세 확대, 미 재정적자 증가에 따른 달러화 약세 기조 등이 위안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절상 기대에 대한 경계감, 미중 무역 갈등 재현 가능성 등은 위안화 환율 하락(강세)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국 정부가 내년 재정·통화정책 운영 과정에서 점진적 정상화를 진행해 나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은은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유동성 수준을 적절히 조정하는 가운데 기업의 채무불이행 증가 등에 대응해 금융안정에 유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 일본경제는 2~3%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개선세는 완만할 것으로 점쳐졌다. 올해 일본경제는 -5%~-6%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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