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다시 40% 밑으로 하락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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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다시 40% 밑으로 하락 39.3%
  • 김중모기자
  • 승인 2021.0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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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지난주보다 3.2% 하락 39.3%
김명수 대법원장 임성근 판사 탄핵 등 영향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도 하락에 일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5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2% 내린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3주만에 40% 밑으로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5% 오른 56.3%(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0.3% 감소한 4.4%였다.

긍정평가는 1월 3주차(43%)→1월 4주차(42.5%) 등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30%대로 떨어졌다. 지난 2주간 조사에서 5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던 부정평가는 다시 50%대 후반으로 올라서며 긍정평가와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 추진, 재난지원금 둘러싼 당과 홍남기 부총리 갈등,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록 공개 파장 등 각종 악재가 고루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사에선 중도층(40.6%→36.9% 3.7%p↓)보다 진보층(76.6%→65.5% 11.1%p↓)에서 낙폭이 컸다. 부정평가도 보수층(78%→77.5% 0.5%p↓)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중도층(56.2%→60.2% 4.0%p↑)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는 4월 재보궐선거 예정지인 서울(14.2%p↑)과 부산·울산·경남(10.0%p↑)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지역에서 대통령 부정평가가 상승하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권역별로 서울(13.2%p↓, 44.3%→31.1%, 부정평가 65.5%), 부산·울산·경남(9.4%p↓, 41.5%→32.1%, 부정평가 64.5%), 인천·경기(2.1%p↓, 44.7%→42.6%, 부정평가 53.6%)에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8.4%p↑, 56.4%→64.8%, 부정평가 29.5%), 대전·세종·충청(4.6%p↑, 38.4%→43.0%, 부정평가 51.8%)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5.6%p↓, 45.9%→40.3%, 부정평가 55.1%)에서 주로 하락했고, 연령대별로 20대(11.3%p↓, 40.2%→28.9%, 부정평가 62.1%), 30대(3.4%p↓, 45.1%→41.7%, 부정평가 55.6%), 70대 이상(2.2%p↓, 35.8%→33.6%, 부정평가 60.3%), 40대(2.0%p↓, 52.0%→50.0%, 부정평가 47.3%), 50대(1.9%p↓, 44.8%→42.9%, 부정평가 54.8%)에서는 떨어졌다. 반면 60대(2.7%p↑, 33.3%→36.0%, 부정평가 60.0%)에선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2.6%p↓, 88.2%→85.6%, 부정평가 11.4%), 무당층(2.1%p↓, 18.5%→16.4%, 부정평가 72.0%), 국민의힘 지지층(1.5%p↓, 7.1%→5.6%, 부정평가 91.8%)에서 떨어진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10.3%p↑, 73.3%→83.6%, 부정평가 15.2%)에선 올랐다.

직업별로 학생(6.9%p↓, 43.0%→36.1%, 부정평가 53.7%), 사무직(5.4%p↓, 50.1%→44.7%, 부정평가 53.3%), 노동직(3.3%p↓, 43.2%→39.9%, 부정평가 56.1%), 가정주부(3.1%p↓, 40.8%→37.7%, 부정평가 58.3%), 무직(2.1%p↓, 36.8%→34.7%, 부정평가 56.9%), 자영업(1.8%p↓, 38.3%→36.5%, 부정평가 59.4%) 등에서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대비 2.1%포인트 오른 31.8%, 더불어민주당은 1.5%포인트 내린 30.9%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의힘은 3주 만에 민주당을 앞서며 30%대를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또 재보궐 선거 예정지인 서울(6.3%p↑)과 PK(4.0%p↑)에서 올랐다.

국민의당은 2.1%포인트 내린 6.5%, 열린민주당은 1.3%포인트 내린 6.2%,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4.8%, 기본소득당은 0.4%포인트 오른 1.2%, 시대전환은 0.4%포인트 오른 0.9%였다. 무당층은 1월 4주 차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15.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96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9명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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