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공세 코스피 3100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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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공세 코스피 3100 밑으로 하락
  • 김중모기자
  • 승인 2021.02.0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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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포인트(0.21%)하락한 3084.67에 마감
현대차와 기아차 애플카 개발 중단 벗어나

코스피가 9일 3100선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하면서 31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다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091.24)대비 6.57포인트(0.21%)하락한 3084.67에 마감했다. 지수는 11.01포인트(0.36%) 오른 3102.2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나홀로 227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1595억원을 사들였다. 전날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전날의 급락세를 멈췄다. 현대차는 1.07% 상승 마감했고, 기아차(-1.62%)는 낙폭을 줄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0.88%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567억원, 영업이익은 4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4%, 120.5% 늘어난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전일 하락을 주도했던 자동차 업종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일부 종목군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이에 지수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것"이라며 "오후에 접어들면서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중국 증시 변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코스피가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코스피가 하락했다.

코스닥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0.78)대비 2.93포인트(0.30%) 하락한 957.8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960.78)대비 0.53포인트(0.06%)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지수는 장 마감 약 30분 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8억원, 92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50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처분을 받은 씨젠은 이날 2.78% 하락 마감했다.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씨젠이 지난 2011~2019년 실제 주문량을 초과하는 과도한 물량을 대리점으로 임의반출하는 등 기준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관련주도 동반급등했다. 위지트(036090)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위지트는 계측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모바일 커머스 전문기업 티사이언티픽(옛 옴니텔)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티사이언티픽도 1.27%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 우리기술투자(14.63%), 아이오케이(3.3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를 투자했다는 소식에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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