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파에 전력공급 중단 텍사스 오스틴 삼성전자 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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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파에 전력공급 중단 텍사스 오스틴 삼성전자 공장 가동 중단
  • 김중모기자
  • 승인 2021.02.1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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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부터 전력공급 중단 공장 멈춰
한파로 난방수요 급증 산업시설 중단

미국에 불어닥친 기록적인 한파로 수백만 가구가 정전되면서 현지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셧다운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랜드=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우드랜드에 밤새 내린 폭설로 인근 I-45 고속도로를 왕래하는 차량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텍사스주는 30년 만의 한파로 알래스카보다 더 낮은 온도를 기록하면서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되고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021.02.16.
[우드랜드=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우드랜드에 밤새 내린 폭설로 인근 I-45 고속도로를 왕래하는 차량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텍사스주는 30년 만의 한파로 알래스카보다 더 낮은 온도를 기록하면서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되고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021.02.16.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소재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기준)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돼 공장 가동이 멈췄다.

이번 전력공급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지 대기업 및 생산시설에서 공통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이나 생산시설 등 현지 반도체 기업들도 같은 상황"이라면서도 "공장이 정전될지 모르고 있다가 당한 것이 아니다. 언제 복구될지는 모르지만, 사전에 (정전을) 예고된대로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인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먼'은 이날 "삼성전자, NXP, 인피니온 같은 오스틴 에너지의 대형 고객들이 혹한기 동안 그들의 시설 가동을 완전히 중단(shut down)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한파로 인해 전열기 등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불가피하게 산업용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으로부터 계약을 수주해 전문적으로 생산만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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