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7명이 추가 확인됐다. 누적 연관 확진자는 130명으로 늘어났다.
1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추가된 확진자는 그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플라스틱 제조업체 미검사자 1명 등 직원 3명과 확진자의 가족 3명, 산업단지 전수검사 확진자가 발생한 타 업체 근로자 1명으로, 가족 등 일부는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진관산단 관련 확진자는 플라스틱제조업체 직원 122명(외국인 근로자 113명), 직원 가족 6명, 타 업체 직원 2명 등 130명이다. 하지만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타 업체의 경우 집단감염 업체와의 연관성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숫자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날 전수검사를 받은 나머지 산업단지 입주업체 관계자 217명의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일단 산업단지 내 확산 우려는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의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강원도 홍천 등에서 확진된 확진자 가족은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연관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터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