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전도연 "누가 전도연한테 연기 못한다고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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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전도연 "누가 전도연한테 연기 못한다고 하겠어?"
  • 뉴스터치
  • 승인 2019.10.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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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연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
영화 '생일'의 야외무대 이종언 감독과 인사

 

배우 전도연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생일'의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전도연과 이종언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생일'은 세월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 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 가족의 얘기를 그린다. 어김없이 올해도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한다.

사회자는 '순남'을 '바싹 마른 풀잎'에 비유했다. 그만큼 영화 속에서 전도연은 내내 슬픔을 표현해야 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사실 저도 (슬픈 연기가) 무섭다. 무서운 이유는, 슛을 가면 카메라 앞에 저 혼자 내동댕이 쳐지는 느낌이다. 깊은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신일수록 저는 모른 척한다. 저 자신한테 '슬퍼야 한다'라고 강요를 하면 (너무 힘들다) 그래서 저는 슛이 들어가기 전에 딴짓을 한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제 스스로를 던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안에 들어가 보고 나서 느끼는 대로 하자 하고 다짐한다. 잘하자가 아니고 느껴지는 대로 하자고 생각한다. 다른 식의 표현이 나오더라도 '전도연인데 어때? 누가 전도연인데 연기를 못한다고 하겠어?'라고 다독이면서 촬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생일'은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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