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토지사용기간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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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토지사용기간 만료'
  • 이민윤기자
  • 승인 2021.03.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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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까지만 토지 사용
골프장 운영 지난해 말 종료
스카이72 3월말까지 영업 끝내야

인천공항공사(공사)가 스카이72 골프클럽(스카이72)의 공항 구역내 토지사용기간 사용이 만료됐음을 분명히 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의 영업이 이달말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스카이72는 지난 2002년 공사와 맺은 골프장 운영실시협약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골프장 영업을 종료했어야 했다. 그런데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사업 지연에 따른 지상물매수청구권과 유익비상환을 위한 유치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19일 인천공항공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스카이72와 체결한 '인천국제공항 제5활주로 예정지역·신불지역 민간투자개발사업' 실시협약이 지난해 12월31일로 종료됨과 동시에 골프장이 위치한 해당 부지에 대한 스카이72의 토지사용 기간은 만료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스카이72) 이용객의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고, 골프장 종사자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사의 이같은 홍보활동은 스카이72가 공사와의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골프연습장 이용권 판매 등 지속적인 채권·채무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스카이72 측에 오는 4월1일까지 골프장 영업을 종료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대로 스카이72가) 4월1일부터 영업을 중단하면 골프장을 무료로 국민들에게 여가공간으로 개방할 방침"이라면서 "만약 해당 기간까지 골프장 운영을 종료하지 않으면 지역주민들과 내가 직접 골프장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스카이72의 후속사업자로 KMH 신라레저를 선정한 상태다. 스카이72 관계자는 "공사가 도리어 고용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영업중단을 요청하고 단전, 단수로 위협하고 있는데, 만약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기간동안 고용을 어떻게 보장한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말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특히 일당으로 생활하는 캐디와 일용직 등의 경우 바로 즉각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런 일이 과연 공기업인 공항공사가 할 일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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