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8명, 경기 14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 261명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늘어 누적 9만9천75명이라고 밝혔다.전날(456명)보다 4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6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서울 108명, 경기 14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6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5.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37명, 부산 24명, 강원 21명, 대구 14명, 충남 11명, 경북 10명, 전북 7명, 충북 5명, 광주·전남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 등 총 135명이다.
소모임, 직장, 체육시설, 장례식장 등 일상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서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안양·동안 일가족 관련 모임에서는 총 14명이 확진됐다. 울산 북구 목욕탕(누적 76명), 경남 거제시 유흥시설(67명) 등의 확진자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9명, 경기 15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7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6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250건으로, 직전일 2만3천764건보다 514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19일의 4만4천9건보다는 2만75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8%(2만3천250명 중 415명)로, 직전일 1.92%(2만3천764명 중 45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35만5천964명 중 9만9천75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