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현직 국회의원 3명 부동산 투기 의혹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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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현직 국회의원 3명 부동산 투기 의혹 내사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1.03.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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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19명 고위공직자 2명도 수사 중
투기의혹 포천시청 국장급 공무원 영장 신청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의 24일 기준 내사 또는 수사 중인 대상이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직 국회의원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직 국회의원 3명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국회의원 3명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을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최승렬 수사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 만나 "현재 내·수사 중인 건수와 인원은 89건에 398명"이라고 밝혔다. 내·수사 중인 국회의원과 시의원은 22명이며 이 중 현직 국회의원은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모친과 김경만 의원 배우자, 양향자 최고위원, 윤재갑 의원 배우자, 서영석 의원과 김주영 의원 부친 등 국회의원 총 14명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수사 대상 의원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대상인 고위공직자는 2명으로 기존에 알려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이 포함된다. 또 다른 1명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오후 포천시청 간부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검찰이 이날 중으로 A씨에 관한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등 기초자료 분석을 마치고 A씨의 영장을 신청했다"며 "철도부지 선정과 관련해서 내부 정보를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고, 매입한 시기를 볼 때 내부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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