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따먹기' 민노총 한국노총 충돌, 경찰 한국노총 조합원 25명 입건
상태바
'일감 따먹기' 민노총 한국노총 충돌, 경찰 한국노총 조합원 25명 입건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1.04.0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서구 청라 오피스텔 공사장 침입
민주노총 조합원 7명 집단 폭행 혐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700명 집회

인천의 공사장을 무단 침입하고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집단 폭행한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상황에서 7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도 열었다.

경찰이 인천 공사장에 무단침입해 싸움을 벌인 한국노총 조합원 25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인천 공사장에 무단침입해 싸움을 벌인 한국노총 조합원 25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한국노총 조합원 A씨 등 30대 2명을 구속하고, B(50대)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 25명은 지난 1월30일 오전 8시께 인천 서구 청라동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으로 무단 침입해 공사 진행을 방해하고 C씨 등 민주노총 조합원 7명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9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서로 다른 장소에서 열겠다고 신고했지만, 집회 당일 700여명이 청라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 모이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당시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사용자 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자 항의 형식으로 집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사이에 물리적 충돌 일어나면서 집단 폭행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에 가담한 한국노총 조합원 25명을 특정했으며, 이 가운데 A씨 등 2명은 폭행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총 25명을 순차적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