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영업 기간 끝난 스카이72 골프장에 단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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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영업 기간 끝난 스카이72 골프장에 단수 조치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1.04.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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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김영재 대표이사 형사고소 
공사측 '스카이72 골프장 국민의 땅'강조

인천공항공사가 1일 영업기간이 끝난 스카이72 골프클럽(스카이72)에 공급되는 중수도를 단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스카이72의 대표이사를 인천지방경찰청에 형사고소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골프장에대한 중수도 단수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골프장에대한 중수도 단수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사의 조치는 스카이72가 지난해로 실시협약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4개월 넘게 불법적인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일 오전 임직원들과 인천 중구 스카이72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재 스카이72 대표를 업무방해 등으로 인천지방경찰청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스카이72에 공급되는 중수도를 단수조치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스카이72 앞은 공사와 스카이72 측 관계자 수십 명이 현수막을 내걸고 맞불 집회를 방불케 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이날 김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스카이72에게 4월1일부로 영업중단을 통보했으나 안타깝게도 (스카이72의)불법적인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72가 점유하고 있는 토지는 인천공항의 자산이자 국민의 재산이다"라며 "공공의 이익이 사적 이익을 위해 침해되는 상황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스카이72 김영재 대표를 업무방해죄 등으로 인천지방경찰청에 형사고소하고, 스카이 72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인천시 담당과장을 직무유기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스카이72의 무료 공원화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원화를 하기로 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72 측이 본인들의 영업권에 대한 시비가 있고, 후속 사업자와 합의되지 않거나 결론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무리하게 골프장 운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원화 개방기간 스카이72에 소속된 직원들의 고용에 대해서는 "영업이 중단과 공원으로 개방되는 시간은 길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후속사업자 측에서도 (현 골프장)종사자에 대한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일정부분 보상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영재 스카이72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뒤늦게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은 많지만, 김경욱 사장의 기자회견을 듣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72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인천공항공사는 공기업답게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라 스카이72와의 권리 관계를 따져봐 달라"고 했다. 이어 "공사와 스카이72는 부동산 인도 소송, 협의 의무 확인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앞으로의 일을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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