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벗어난 김하성 빅리그 선발 출전 맹활약
상태바
부진 벗어난 김하성 빅리그 선발 출전 맹활약
  • 김창련기자
  • 승인 2021.04.04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리조나와 경기 6번타자 2루수 출전
1회 첫 안타 등 4타수 2안타 1타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부진했던 시범경기에 대한 우려도 잠재웠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부진에서 탈출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부진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5타수 2안타(타율 0.400) 1타점이 됐다. 

지난 2일 애리조나와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건 처음이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 케일럽 스미스의 초구와 2구째 직구를 모두 지켜보며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3구째 바깥쪽 직구는 파울로 걷어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침착했다. 김하성은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나며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 갔다. 결국 7구째 91.8마일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 좌전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윌 마이어스를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빅리그 첫 안타와 타점이 나온 순간이었다. 후속 호르헤 마테오의 내야 안타에 2루를 밟은 김하성은 빅터 카라티니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렸다. 4-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스미스의 3구째 89.6마일 직구를 받아쳐 이번에도 좌전 안타를 날렸다.

4회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라일리 스미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7구째 싱커는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난 것으로 보였지만 구심은 루킹 삼진을 선언했다. 

6회 2사 2루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투수 라이언 웨더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도 7-0으로 이겨 기분 좋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1회 매니 마차도의 선제 우월 솔로포로 앞서간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나온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2회에는 마이어스가 2타점 2루타로 4-0,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4회에는 마차도의 적시타로 도망갔고, 6회에는 마이어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2루타를 날리며 7-0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 제압했다.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지난 1월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샌디에이고 데뷔전에서 선발승까지 따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웨더스도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