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22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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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22억 넘었다.
  • 김중모기자
  • 승인 2021.04.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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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평균 2억5천만원 넘게 상승
똘똘한 한 채 수요 늘면서 대형 관심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2억원을 넘어섰다. 고가 주택을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초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계속 오르며 1년 만에 평균 2억5천만원 넘게 올랐다. 압구정 등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면서 대형 아파트값이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의 대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2억원을 넘어선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대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2억원을 넘어선것으로 조사됐다.

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2억1천106만원으로 집계돼 처음 22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다.

1년 전(19억5천214만원)과 비교하면 2억5천893만원 올랐고, 2년 전(18억981만원)보다는 4억125만원 뛴 값이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6억5천565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6%(1억9천872만원) 올랐다.

3년 6개월 전 이미 16억5천만원을 넘은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매맷값은 23억8천689만원으로 조사돼 강남·북 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에서는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대형 아파트들이 평균 매맷값을 끌어올렸다.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몸값이 크게 뛰었다. 조합 설립 인가를 앞둔 압구정3구역에서 현대1차 196.21㎡는 지난달 15일 63억원(10층)에 거래되며 작년 12월 52억7천만원(7층)보다 10억3천만원 크게 오른 값에 신고가로 계약서를 썼다.

현대2차 198.41㎡ 역시 지난달 5일 63억원(7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 거래인 작년 11월 52억원(14층)보다 11억원 급등했다. 현대6차 196.7㎡의 경우도 지난달 16일 62억원(9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인 2월 22일 54억5천만원(6층)보다 7억5천만원 올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98.22㎡가 지난달 4일 48억5천만원(16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월 45억8천만원(9층)에 매매된 뒤 두 달 만에 2억7천만원 더 오른 것이다.

반포동 반포자이 216.49㎡는 지난달 13일 44억9천500만원(23층)에, 반포힐스테이트 155.38㎡는 지난달 2일 38억3천만원(9층)에 각각 신고가로 거래됐고, 반포리체 138.26㎡는 지난달 12일 37억원(16층)에 역대 최고 가격에 거래됐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대형 아파트가 평균 매맷값을 올렸다.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202.32㎡는 지난달 10일 37억5천만원(16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작년 12월 28억9천만원(3층)보다 7억6천만원이 올랐다.

강북의 대표 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41.93㎡는 지난달 8일 59억5천만원(31층)에 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0.23㎡의 경우 지난달 12일 75억원(1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한 달 전 69억원(2층)에 세웠던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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