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정경심 교수 3차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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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정경심 교수 3차 소환 조사
  • 이민윤기자
  • 승인 2019.10.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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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자녀 부정 입시 등 집중 추궁
관련 사건 증거인멸 의혹도 조사
조만간 구속여부 결정할 듯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가 8일 세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약 12시간 만에 귀가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가소환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한 뒤 오후 9시께 돌려보냈다. 정 교수는 오전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1층 현관이 아닌 직원들이 이용하는 지하주차장을 통해 검찰청사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1차 조사를 받다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 등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한 바 있다. 검찰은 정 교수를 귀가토록 조치한 뒤 재소환을 통보했고, 지난 5일 2차 조사가 이뤄졌다. 2차 조사에서 정 교수에 대한 실제 조사가 약 2시간4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정 교수에게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고, 이날 3차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가족 투자 사모펀드 ▲자녀 부정 입시·입학 ▲사학법인 웅동학원 등 조 장관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근무하던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허위로 발급한 의혹을 받고있다. 

정 교수는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검찰이 동양대를 압수수색하기 전 자산관리인인 김모씨와 함께 자신의 연구실에 있던 PC를 반출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자택 PC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자금 흐름 추적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한국투자증권 목동PB센터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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