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잎, 파슬리·셀러리보다 항산화·생리활성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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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 파슬리·셀러리보다 항산화·생리활성 효과 탁월”
  • 이준희
  • 승인 2021.05.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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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 중인 채소류 27품목 대상으로 아피제닌 및 루테올린 함량 조사.
아피제닌 및 루테올린 함량은 고춧잎에 가장 많아. 봄 제철식품인 쑥, 민들레 잎에도 함유 확인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 억제 및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파슬리나, 셀러리 같은 서양채소보다 고춧잎에 더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년 동안 도내 유통 중인 채소류 27품목을 대상으로 항산화물질인 ‘아피제닌’과 ‘루테올린’ 함유량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아피제닌과 루테올린은 식물유래 생리활성성분 및 대표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암세포의 성장 저해 등 여러 생리활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품목 가운데 참나물, 쑥, 깻잎 등 8품목에서 아피제닌이 검출됐다. 이 중 고춧잎은 100g당 1.72mg으로, 두 번째로 함유량이 많은 파슬리(0.67mg/100g)의 2.5배 이상이었다. 셀러리에서도 함유량이 0.44mg/100g만 확인됐다.

루테올린은 적상추, 쑥갓 등 11품목에서 검출됐다. 마찬가지로 고춧잎이 가장 함유량(2.93mg/100g)이 많았으며, 민들레잎(0.59mg/100g)의 약 5배였다. 서양채소인 셀러리는 0.55mg/100g, 파슬리는 0.02mg/100g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셀러리의 부위별 함유량을 확인한 결과, 줄기보다 잎에서 더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서양채소보다 국내에서 주로 섭취하는 채소에 식물성 유용성분이 더 많이 함유됐음을 밝혀냈다”며 “고춧잎이 도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채소로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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