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유해화학물질 보관 등 불법 취급 사업장 67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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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유해화학물질 보관 등 불법 취급 사업장 67곳 적발
  • 이준희
  • 승인 2021.06.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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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일~4월2일, 화학물질관리법 등 위반 사업장 67곳 적발.
변경허가 미이행, 관리 및 취급기준 미준수, 유해화학물질 미표시, 영업허가 미이행, 자체점검 미이행 등.

허가를 받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보관하거나 서로 다른 유해화학물질을 구분하지 않고 혼합보관하는 등 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한 경기도내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도내 유해화학물질 제조‧사용‧운반‧저장‧판매 사업장 27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해 허가를 받지 않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6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A 업체는 2017년 유해화학물질인 헥사민 제조 허가를 받은 후 보관용량을 초과하자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창고에 헥사민 116톤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B 업체는 종류가 다른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할 경우 화학물질 간의 반응성을 고려해 칸막이 등 구획을 구분해 분리 보관해야 하는데도 아무런 구분 조치 없이 강산인 황산(20kg)과 강염기인 수산화나트륨(25kg)을 혼합 보관하다 적발됐다.

C업체는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인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Toluene diisocyanate)를 취급하면서 사업장 내 비상샤워시설의 작동 손잡이를 플라스틱 끈으로 묶어 놓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경우에는 해당 물질 취급 장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비상시에 대비해 샤워시설을 갖추고 항상 정상 작동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D 업체는 유해화학물질인 톨루엔(17kg)을 취급하면서 유해화학물질의 용기 및 보관시설에 관련 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경우 유해화학물질의 용기나 포장, 취급시설 등에 유해화학물질의 명칭, 예방조치문구, 국제연합번호 등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도 특사경은 이들 위반업체 모두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행정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2년(2019~2020)간 도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36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전국사고 132건 중 2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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