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치 퇴직금 한푼 못 받던 편의점 청년 알바생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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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치 퇴직금 한푼 못 받던 편의점 청년 알바생 결국…
  • 이준희
  • 승인 2021.06.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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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이라는 이유로 주휴수당, 퇴직금을 한 푼도 주지 않아.
경기도노동권익센터 심층상담 및 권리구제로 5년 치 주휴수당 및 퇴직금 받게 돼.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경기도노동권익센터의 도움으로 무려 5년간이나 밀린 주휴수당과 퇴직금을 지급받게 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부터 21년 3월까지 포천시 소재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온 20대 후반 이 모 씨는 지난 5년 동안 주휴수당과 퇴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사업주가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이 씨에게 ‘퇴직금을 받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쓰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행 법은 아르바이트라 하더라도 사업주와 노동자는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노동자는 주휴수당을 지급하고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다행히 이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된 가족들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와 이씨를 연결해 줬고 나선 무료지원에 나선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경기도 마을노무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처음에 사업주는 논란이 일자 5년 치 퇴직금을 겨우 300만원에 합의를 하려 했으나, 이후 법적 대응 시사와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마침내 밀린 5년 치의 주휴수당 및 퇴직금 7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씨의 누나는 “지난 5년 동안 동생이 편의점에서 소처럼 힘들게 일만 해왔던 지난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내일처럼 끝까지 챙겨주신 마을노무사님과 노동권익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2019년 3월 개소 이후 각종 노동권익침해 관련 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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