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동사거리 등 ‘조류 충돌' 다발지에 방지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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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신동사거리 등 ‘조류 충돌' 다발지에 방지시설 설치
  • 이준희
  • 승인 2021.06.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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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양, 하남, 양주 4개 시 투명방음벽 5곳 선정, 총 연장 약 2.4km

경기도가 조류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도내 도로 투명방음벽 5곳에 다음달 방지시설(스티커 필름)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간 800여만 마리(1분에 15마리)의 조류가 인공구조물과의 충돌로 폐사한다는 환경부 자료를 근거로 지난 2월 도가 ‘경기 조류 충돌 예방정책 추진계획’을 밝힌 이후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수원 신동사거리 주변 ▲고양 삼송 LH 12단지 주변 ▲고양 원흥초등학교 남측 주변 ▲하남 미사호수공원 주변 ▲양주 옥빛중학교 주변 방음벽 등 5곳이다. 대상지는 네이처링(생태 관찰 앱)에서 확인된 조류 충돌 다수지역(동)을 근거로 시·군 참여 의향 및 국립생태원 전문가 검토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유동 인구가 많은 주거지역 보도 인근에 설치된 투명방음벽이다.

사업 규모는 참여 시에 1억5,000만원씩 총 6억원으로, 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한다. 도는 7월 중 연장 합계 2.4km 투명방음벽에 세로 5cm·가로 10cm 미만 간격의 무늬를 넣은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는 환경부의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이처럼 밀접한 무늬를 넣으면 야생조류가 투명 구조물을 장애물로 인식해 통과하지 않는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초 경기도청사 신관과 구관 간 연결통로 투명유리면으로 인해 야생조류가 충돌 폐사했다는 내부 제보를 접수해 같은 달 28일 약 180㎡ 넓이의 조류 충돌 방지 필름을 부착한 바 있다.

경기도청 신관과 구관 연결통로 투명유리면에 조류충돌방지 필름이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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