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펌프 밸브 잠가 놓고, 화재 수신기 꺼 놓고… 화재 무방비 아파트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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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펌프 밸브 잠가 놓고, 화재 수신기 꺼 놓고… 화재 무방비 아파트 등 적발
  • 이준희
  • 승인 2021.07.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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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사경, 도내 주상복합‧아파트, 물류창고 718개소 대상 단속 벌여.
16.4%인 118개소 불량 판정.
입건 6건‧과태료 80건 부과 등 처분.

소화펌프 밸브를 잠가 놓거나 화재수신기, 비상정지 장치 등을 임의로 정지시켜 놓은 경기지역 아파트와 물류센터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2달여간  도내 주상복합과 아파트, 물류창고 등 718개소를 대상으로 2분기 소방시설 기획 수사를 실시한 결과 16.4%인 118개소가 불량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6건을 입건하고 80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조치명령 64건, 지도‧권고는 377건이 이뤄졌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양평의 한 아파트에선 소화펌프 밸브를 폐쇄했고, 수원의 한 아파트는 가스계 소화설비의 안전핀을 차단해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도록 했다가 적발됐다. 수원의 다른 아파트 역시 화재수신기(비상방송장치)를 정지시켜놨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행위를 위반한 이들 아파트를 모두 입건했다.

 

이와 함께 의왕의 한 물류센터는 소방펌프를 작동하는 동력제어반을, 오산의 한 주상복합은 스프링클러펌프를 수동으로 임의 조작하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용인의 한 물류센터는 방화셔터 하단부에 물건을 쌓아 놓다가 적발돼 마찬가지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을 차단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안전 저해 불법행위 기획단속을 실시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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