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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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증가세
  • 이준희
  • 승인 2021.08.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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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아동 1만 명당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 아동수 1.5건(2015년)에서 2.6건(2019년)으로 증가
7세 이하 아동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상담건수 증가 추세

성폭력으로 인한 경기도 피해 아동의 수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도내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현황과 피해자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를 조명한 ‘경기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 및 과제’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3세 미만 1만 명당 성폭력 피해 아동수는 1.9건(2015년)에서 2.5건(2019년)으로 0.6건 늘어난 반면, 경기남부는 1.5건(2015년)에서 2.6건(2019년)으로 1.1건으로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세(0.6건)보다 심각했다. 또 2016년부터 수치를 집계한 경기북부는 1.4건(2016년)에서 2.0건(2019년)으로 늘었다.

 

또한 2019년 기준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 피해자 연령대는 16~18세 42.3%, 13~15세 26.9%, 7~12세 27.8%, 6세 이하 3.1% 순이다. 가해자는 아는 사람 45.6%, 전혀 모르는 사람 37.4%, 가족 및 친척 13.4% 등이었다.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임에 도 불구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 피해자 지원정책은 초기 사건 개입 및 위기‧응급 지원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위기 상황 종료 시 피해자 삶의 안정화를 위한 장기적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고서는 아동‧청소년 피해 아동을 위한 정책으로 ▲피해자 특성 및 성장 발달단계에 기초한 피해자 지원 강화 ▲피해자 치료‧회복을 돕기 위한 가족 지원 강화 ▲주택 임대료 지원을 비롯한 일상생활 안정화 지원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매뉴얼 개발 및 확산 ▲사후관리를 위한 다기관 협력 및 연계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의 회복과정은 성인과 다르며 피해 후유증의 강도와 지속성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어린 나이에 피해를 경험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택 임대료 지원 등 물리적 환경 및 가족의 안정적 보호‧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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