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시가 해당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33조에 의거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관리기본계획 고시는 사실상 산단 분양·임대를 위한 전 단계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시는 산업단지 내 용지 분양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시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용지 분양·임대 현황과 입지 여건, 산업단지 입주관리계획에 따른 내 입주 대상 업종 및 제한업종에 관한 사항, 입주기업 선정 계획, 업종 별 배치 계획 등이 담겼다.
이번 계획은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합리적인 업종배치를 통한 산업단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체 조성 면적은 415만3502㎡로 산업시설(244만6554㎡), 복합구역(2만2131㎡), 지원시설구역(6만1700㎡), 공공시설구역(85만9489㎡), 녹지구역(61만5197㎡), 주거·상업을 목적으로 하는 관리제외구역(14만8431㎡)으로 구성됐다.
이 중 처분(분양·임대) 대상 면적은 전체 산단 부지 면적의 67.6%에 달하는 280만7519㎡이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올 하반기 시와 산업단지 용지 처분계획 협의를 마치고 용수관로 및 전력선로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