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안내면서 수천만원 상당 엽총 소지…총포 소지 체납자 전수조사 17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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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안내면서 수천만원 상당 엽총 소지…총포 소지 체납자 전수조사 174명 적발
  • 이준희
  • 승인 2021.1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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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방소득세 등 3000만원을 체납했다. A씨는 생활고를 이유로 납부를거부해 왔으나 경기도의 총포 소지 허가내역 전수조사 결과, 700만원 상당의 엽총 등 총기 3정(1300만원 상당)소지가 적발돼 도는 압류 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지방소득세 7400만원을 체납한 화성시의 B씨도 최고가 1000만원인 엽총과 300만원 상당의 공기총을 레저용으로 갖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도가 압류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도는 이처럼 도내 42개 일선 경찰서를 통해 총포 소지 허가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체납자 174명이 경찰서에 보관 중인 206정의 총포를 적발,압류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방세 100만원 이상 도내 체납자 약 1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렵과 사냥 활동을 위해 총기를 구매하면 총포안전관리법에 따라 소지 허가를 받은 후 관할 경찰서에 보관해야 해서 그동안 체납자 가택수색에서 엽총 등 총포류는 포착 되지 않았다.

 이에 도는 경찰과 협조해 체납자 174명(체납액 약 26억원)의 총기 소지를 적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체납자들은 사업이 어렵다거나 실직했다고 등 핑계를 대며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았다”며 “고가의 총포를 구입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전형적인 고질체납자로, 강력하게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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