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콜뛰기’ 택시·자가용화물차 등 불법운송 영업행위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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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콜뛰기’ 택시·자가용화물차 등 불법운송 영업행위 무더기 적발
  • 이준희
  • 승인 2021.12.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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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 택시영업을 하거나 자가용 화물차로 무허가 운송영업을 한 화물차주 등 30명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여객 및 화물자동차 불법유상운송 기획수사를 진행한 결과, 불법 유상운송행위 알선 업주 및 운전기사 28명,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화물운송 차주 2명을 적발해 6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4명을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A씨와 불법 콜택시 기사 18명은 대리운전 업체로 위장해 인근 노래방, 술집, 식당 등을 대상으로 명함, 달력 등의 홍보물을 배포하고 승객을 모아 불법 콜택시 영업을 하던 중 적발됐다.

 

A씨는 불법 콜택시 기사들에게 무전기를 지급한 후 이용객들에게 콜 전화가 오면 무전기를 통해 불법택시운송을 알선하고, 대가로 기사 1명당 1일 1만8천 원의 사납금을 받아 총 800만 원을 챙겼다. A씨와 기사들은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통해 운송료 6,700만 원 등 총 7,5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미스터리 수사나 카파라치 등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 이용객 1천여 명의 연락처를 저장한 후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는 등 은밀하게 운영을 해왔다.

B씨 등 8명은 각각 포천, 평택, 화성, 이천, 시흥 등에서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으로 콜택시 영업을 하다 미스터리수사를 통해 현장에서 특사경에 적발됐다. 이들은 총 1,2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를 포함한 불법 콜택시 기사 9명은 지난해 불법콜택시 영업행위로 특사경에 적발돼 올해 8월 벌금형 등 처벌을 받은 후에도 동일 사업장에서 똑같은 상호와 콜번호를 이용해 영업행위를 하다가 4개월 만에 또 적발됐다. 

이밖에 강도, 절도, 폭력 등 16건의 범죄이력이 있는 D씨는 지난 7월 보이스피싱 사기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 중이었는데도 불구, 불법콜택시 영업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와함께 자가용화물차를 이용해 돈을 받고 불법으로 화물을 운송한 차주도 적발됐다. 

E씨와 F씨는 화성시 일대에서 화물운송 허가 없이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이용해 건당 900원의 수수료를 받으며 1일 평균 150~200건의 불법 택배운송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각각 1억1,700만 원, 2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콜뛰기 기사들은 택시기사들과 달리 운행자격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아 제2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를 할 수 없어 피해는 고스란히 승객에게 전가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불법 콜뛰기 근절을 위해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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