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 화재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한 냉동창동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이날 오전 6시 32분께 큰 불길이 잡혀 진화작업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화재 진화과정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연락 두절됐다가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다른 소방관 3명은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2층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난 건물은 프리캐스트콘트리트조 구조로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9만9762.28㎡ 규로로 파악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산소통과 LPG 등 용접장비와 보온재가 다량 보관돼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화재 당시 작업자들은 바닥 타설과 미장 작업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장은 2020년 12월에도 5층 자동차 진입 램프 구간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를 냈던 곳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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