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속 가능한 인천 섬을 만들기 위해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올 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살고 싶은 섬(정주 환경), 삶의 터전인 섬(지역 경제), 지속가능한 섬(교통 접근성·문화관광) 등 분야 44개 사업이 담겼다.
주요 사업을 보면 안정적인 양질의 상수원 확보,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 구축, 천일염 활용 마을기업 육성 등이다.
또 해상택시 도입, 연륙교·연도교 건설,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 등도 포함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 2395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168개 섬이 있으며 주민이 거주하는 유인도 40개 중 개발 대상 섬은 32개다. 전체 섬 면적은 256.2㎢로 인천시 전체면적의 24.5%를 차지한다.
인천 섬 인구는 2만934명이며 백령도 5281명, 교동도 2901명, 석모도 2136명 등의 순으로 인구가 많다.
시 관계자는 "섬 주민의 생활 터전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각종 개발·지원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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