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검침 100년만에 무인 방식으로 확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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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검침 100년만에 무인 방식으로 확대 전환
  • 이준희
  • 승인 2022.05.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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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지역 수도계량기 검침이 무인방식으로 확대 전환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지역내 수도계량기 66만개를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수도계량기 222만개 가운데 30%에 해당한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지난 달까지 계량기 7만개를 원격검침 방식으로 바꿨다.

서울지역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이 본격 전환되는 것은 1924년 생활용수 계량제가 시행된 이후 100년 만이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수용가에 설치하고 IoT를 통해 검침 값을 자동 집계하는 방식이다.

현재 지역 수도계량기 중 94%인 209만개는 두 달에 한 번씩 검침원이 육안으로 확인한다. 검침원은 총 356명으로 1인당 한 달 평균 검침 건 수는 3000건에 달한다.

시는 우선 올 1단계 사업으로 11억원을 들여 중구와 성북구의 계량기 7600여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2026년까지 2단계로 종로구·중구·성북구·용산구 등 중부수도사업소 관할 전역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3단계로 남부(관악·금천·동작·영등포구)와 강서(구로·양천·강서구)수도사업소 관할 구역 일부도 순차 전환할 방침이다. 2031년 이후 추진 방향은 사업 성과 등을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스마트 원격검침이 확대되면 비대면으로 1시간 단위 사용량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 말까지 검침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한 검침방법이 요구되고 최근 비대면 검침의 필요성도 커졌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누수 조기발견, 사회안전망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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