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자율주행차' 공유서비스 시범운영…8월 첫 선
상태바
서울도심 '자율주행차' 공유서비스 시범운영…8월 첫 선
  • 이준희
  • 승인 2022.06.09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와 함께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 '로보라이드(RoboRide)'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로보라이드는 보행자, 대형버스 등이 오가는 도로에서 스스로 차선변경, 좌·우회전, 유턴 등을 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이다.

특히 상암 등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가 셔틀버스 형태인 반면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 없이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바꿔가며 운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범 운행은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2개월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구·서초구 등지에서 이뤄진다. 안전교육을 받은 비상 운전자 1명이 운전석에 앉고 승객은 최대 3명까지 탈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기술 개선을 거쳐 차량을 단계적으로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로보라이드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로보라이드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이르면 오는 8월 테헤란로, 강남대로, 영동대로, 언주로, 남부순환로 등 26개 도로 48.8㎞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도산대로, 압구정로 등 총 32개 도로 76.1㎞로 로보라이드 운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교통신호와 자율주행차가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고 2019년부터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진행해 운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 자체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자율주행 상황과 차량 상태, 경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시·도별 1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잡한 강남 도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데 의미가 크다"며 "로보라이드 운행지역 확대와 연계해 32개 교차로의 교통신호개방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