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직개편안…약자동행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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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직개편안…약자동행추진단 신설
  • 이준희
  • 승인 2022.07.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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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직속 기구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신설하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만들어진 시민협력국과 남북협력추진단을 없앤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8기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7일 발표했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1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14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시는 조직개편과 관련 오 시장이 강조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는 우선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원 컨트롤타워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시장 직속의 정규조직으로 신설한다.

추진단은 저소득층·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별 지원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신규사업 발굴, 각 실·본부·국의 관련 기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오 시장의 1호 공약인 '취약계층 4대 정책' 추진을 위해 생계·교육·주거·의료 전담부서도 만든다.

반면 박 전 시장 때 설치된 국 단위 조직 남북협력추진단은 과 단위로 축소해 행정국 산하 '남북협력과'로 개편하고, 시민협력국은 폐지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주택공급과 개발사업 관련 업무 기능을 확대한다.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 전담부서를 팀에서 과 단위로 강화해 도시계획국에 '신속통합기획과'를 신설하고 모아·상생·청년 주택 공급기능을 통합한 '전략주택공급과'도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임시기구인 주택공급기획관(3급)은 주택공급 분야를 총괄하는 정규기구(한시기구)로 전환한다.

기존 균형발전본부는 재구조화 한다. 도시활성화과는 '도심재창조과'로 재편돼 녹지생태도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남권사업과(4급)는 '동남권추진단'(3·4급)으로 확대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영동대로 복합개발, 탄천 보행교 신설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총괄한다.

도심권사업과는 '도시정비과'로 재편하고, 주거재생과·주거환경과·한옥정책과 등 균형발전본부 내 주거재생 기능 수행 부서는 주택정책실로 이관한다.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로 행정2부시장 직속 '미래공간기획관'과 '디자인정책관'도 신설한다.

기존 공공개발기획단을 재편한 미래공간기획관은 국장급 조직으로 용산정비창, 용산공원 개발 등 주요 개발사업을 맡는다. 디자인정책관에서는 고품격 스마트 디자인 도시 구현을 위한 '디자인서울 2.0' 정책을 이끈다.

K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뷰티패션산업과'도 경제정책실 내 신설하고 시민소통기획관 산하 국제교류담당관은 경제정책실 '국제교류과'로 재편한다.

여성가족정책실은 보육·돌봄의 공공 역할을 강화하고 1인·외국인·다문화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지원을 총괄하는 부서로 기능을 전면 개편한다.

시는 '양육행복추진반'을 신설해 아이와 양육자를 위한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를 위한 '키즈카페팀'도 아이돌봄담당관 내에 만든다.

키즈카페 업무를 수행하던 가족담당관은 외국인다문화담당관과 통합해 '가족다문화담당관'으로 개편하고 가족담당관이 맡고있는 아동정책은 신설 부서인 '아동담당관'이 수행한다.

별도 국 단위 조직으로 운영됐던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은 사업이 안정화 됨에 따라 '1인가구담당관'으로 재편해 여성가족정책실 산하로 이관한다.

기존 보육담당관 명칭은 '영유아담당관'으로 바꾸고 저출생 대책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등 핵심 보육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한다.

긴급보육, 인공지능(AI) 활용 보육 등 새로운 보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화보육팀'도 신설한다.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권익보호담당관은 '양성평등담당관'으로 기능 통합이 이뤄진다.

푸른도시국은 '푸른도시여가국'으로 개편한다. 산하 공원녹지사업소(동부·중부·서부) 3곳은 공원여가센터로 바꾸고 북부공원여가센터를 추가로 만든다.

문화본부에는 '노들섬 조성팀'을 신설하고 물순환안전국 내 '수변감성도시과'와 한강사업본부 내 '수상사업부'를 각각 만든다.

골목상권의 활성화 전담 조직인 '상권활성화담당관'도 신설한다.

자율주행,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교통을 준비하는 교통정보과를 확대해 '미래첨단교통과'를 신설한다.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과 노후화된 기존 4개 소각시설의 고도화 등을 담당할 '자원회수시설추진단'도 구성된다.

안전총괄실에는 '중대재해예방과'를 만들어 노동정책담당관과 안전총괄과로 이원화됐던 중대재해 예방 업무를 통합한다.

또 물 분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하천관리과를 '치수안전과'로 재편한다. 건강증진과는 '스마트건강과'로 바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대시민 정신건강 서비스를 총괄하는 '정신건강과'을 신설하고 광화문광장이 개장을 앞둔 만큼 국 단위 '광화문광장추진단'은 과 단위 '광화문광장사업과'로 축소해 광화문광장 관리·운영 조직으로 재편한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시의회에서 가결될 경우 행정기구·정원 규칙 개정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이후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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