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 사망' 가해 혐의 남학생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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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생 사망' 가해 혐의 남학생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 이준희
  • 승인 2022.07.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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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같은 학교 남학생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7일 인하대 1학년 A씨(20)를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고범진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한 단과대 건물에서 1학년생 B씨를 성폭행하고 3층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함께 술을 마셨고 당시 해당 건물에는 이들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사실은 인정한 반면 "B씨를 밀지는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 고의성이 확인되면 죄명을 살인죄로 바꿀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영장 심사에 출석하며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이번 사건에 대해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과 질서를 더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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