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공항버스 제대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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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공항버스 제대로 될까
  • 박현수 기자
  • 승인 2019.12.0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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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심야공항버스 관련 예산 전액 삭감
도의회 건교위 '사업계힉 부실'이유
심야 공항 이용 많은 현실 감안해야 목소리

한밤중에 공항에 도착하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가 심야공항버스를 운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지만 도의회가 예산 심의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버렸다. 도는 심야시간대 인천공항을 오가는 도민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인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 사이 4개 공항 노선의 연장 운행을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했다.

인천공항
인천공항

도는 심야 공항버스 지원 목적으로 내년 예산안에 7억원을 편성하고, 수원, 성남, 고양, 남양주 등 남·북부 각각 2개 노선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잠정 확정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용 승객 수를 예측할 수 없고, 운행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등 사업계획이 부실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인천공항 추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오후 11시 이후 심야 공항버스 탑승객은 1일 1308명에 달하지만, 경기도민 이용률을 따로 떼서 알기는 어렵다. 그래도 심야에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 대다수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빼미버스'라는 이름으로 공항과 서울역, 강남을 오가는 노선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4개 노선에 45인승 버스 한 대씩 투입해 절반 정도 승객이 탈 거라는 보수적인 예측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용객이 많으면 지원 예산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며 "심야시간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인 만큼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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