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국내 최초 AI(인공지능)학과 신설… 내년 첫 신입생 모집
상태바
가천대, 국내 최초 AI(인공지능)학과 신설… 내년 첫 신입생 모집
  • 뉴스터치
  • 승인 2019.07.05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과과정 전면 개편... 모든 학과에 소프트웨어(SW)교육 접목
재학생 대상 SW교육 의무화, 'IT 인증제' 도입
SW 전공교육 방식 대폭 혁신, 의대교육과정에도 AI 교육 도입
가천대학교 글로벌(성남)캠퍼스 전경.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글로벌(성남)캠퍼스 전경. /가천대 제공

"테슬라 자율주행차, Alexa 인공지능 비서 등 인공지능은 벌써 우리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다른 대학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온 가천대만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가천대만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히는 이길여 총장.
가천대만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히는 이길여 총장.

가천대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내년에 인공지능(AI)학과를 신설한다. 대학 학부과정에 AI학과 설립은 가천대가 최초다.

5일 가천대에 따르면 AI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IT융합대학에 AI학과를 개설키로 하고 2020학년도 첫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

1, 2학년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수학 등 AI 기초 과정을 배운다. 3, 4학년에는 AI 개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로봇공학,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딥러닝,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 심화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키운다.

우수 교수진이 교육을 담당하고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등 AI의 핵심연구 및 교육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유수기업과의 산학과제 연구프로그램 공동 수행, 산업체 인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천대는 지난 2002년 국내 대학 최초로 소프트웨어(SW) 단과대학을 개설하고 SW 연구 및 교육역량을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2010년 SW학과를 신설해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의무화하면서 SW 기초 교양 8과목, 80강좌를 개설했다. 비주얼 코딩, 피지컬 코딩, 웹 프로그래밍, 콘텐츠 제작, 컴퓨팅적 사고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올해 'IT 인증제'도 도입했다. IT 인증을 받기 위해 학생들은 계열별로 4~8학점까지 IT 또는 SW 교과목을 이수하고, 해커톤 등 다양한 IT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든 학과 교과과정 전면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금융수학과, 경영학부, 디자인전공 등 16개 학과가 전공 교과과정에 8개 이상의 SW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포함시켜 SW융합 학과로 진화했다. 이 학과들의 SW 전공과목들은 빅데이터, 디자인, 시뮬레이션, 헬스케어 IT, 경영 IT, 핀테크 등 6개 영역 중 하나로 특화돼 있다.

SW 전공교육 방식도 대폭 혁신했다.

1학년 1학기부터 전공필수 학점 9학점 이상을 배치하고 실습과 팀 텀프로젝트를 필수로 수행하도록 하고, 3학년 1학기부터 졸업 작품을 시작해 3학기 방학 동안 계속하도록 한다.

4년에 4만 라인 이상 코딩 실습, 20개의 팀 텀프로젝트, 30개의 오픈소스 도구 활용 등을 기본 교육 과정에 포함시켰다.

3.5+1.5학기제 학,석사통합과정, 3.5+0.5학기제의 산업체 친화형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W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의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 다양한 SW 관련 스타트업기업과의 윈-윈(Win-Win) 산학협력 R&D(연구개발) 교육도 강화했다.

교수들에겐 미국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에 '가천 미국소프트웨어 센터'를 개설했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영어권 12개 대학 저명교수의 연구실에도 학생들을 파견, 세계적인 SW 연구과정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으로 SW학과는 네이버 4명 동시합격, 졸업 유예자 없이 취업률 90% 이상 달성했다. 기업과 대학의 인력 미스매치 해결의 로드맵이 될 정도로 우수한 교육 모델을 최대한 집적해 AI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천대 소프트웨어 전공 페스티벌. /가천대 제공
가천대 소프트웨어 전공 페스티벌. /가천대 제공

의대교육과정에도 AI 교육을 도입했다.

2016년 AI 의사 '왓슨'을 국내 최초로 들여와 한국 의학계를 놀라게 했다. 의료용 AI가 미래 의학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측해 가장 먼저 의대 교육과정에도 도입했다.

의료용 AI 활용법을 실습과정에서 배우고 AI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디지털 융합능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AI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빅 데이터 활용을 위한 통계학 및 프로그래밍, 컴퓨터 공학을 교육 과정에 포함시켰다.

가천대는 지난달 학계와 네이버, IBM, LG전자, 엠로 등 업계 관계자를 대학으로 초청해 'AI학과 설립준비 포럼'을 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