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감축 위해 '숲속 공장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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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감축 위해 '숲속 공장 조성사업 추진'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0.02.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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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6개 공장에 총 3만431그루 나무 심어
지난해 3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121개 기업과 협약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2천여곳고 협약 추진

경기도는 10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도내 주요 사업장에 나무를 심는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이 효과가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 감축 등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도는 작년 ‘숲속 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들의 나무 심기 추진 결과, 96개 공장에 총 3만431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작년 목표량인 1만3602그루 대비 약 124%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3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 공장 조성 협약’을 했다.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이 녹색으로 가득하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숲속공장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는 이와 별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2000여곳을 대상으로 나무 심기를 추가적으로 유도한다. 내년에는 도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 1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일부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 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숲속 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작년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숲속 공장 조성 참여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기지역에는 전국의 약 30%인 1만9045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있다. 연간 배출되는 미세먼지(PM10)는 1417t에 달한다.

도내 사업장에 식재되는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나뭇가지와 줄기에는 지상으로 가라앉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평균 25.6%의 미세먼지와 40.9%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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