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인터뷰]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그의 인생사와 기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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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그의 인생사와 기업관
  • 뉴스터치
  • 승인 2019.07.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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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년만에 지역주택조합 분야 국내 대표 건설사로 '우뚝'
셋 딸 이름 끝자 합쳐 사명(社名) '서희' 지어
어린시설 가족과 함께 자유 찾아 월남 어려운 유·청소년시절 보내
경영방침...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기하는 것'
특수건축과 지역주택조합 등 ‘틈새시장’ 역량집중 비약적 성장
평택, 용인 영덕, 이천 부발에 기업형 임대주택 개척
태양광, 지열 등 이용한 에너지 공급, 스마트 아파트 공급 박차 계획
소외계층, 대학생 등에 장학금 전달, 사회공헌활동 ‘진정성’이 가장 중요
이봉관 회장.
이봉관 회장.

"창업 당시 딸 셋(A희. B, C희) 이름을 합쳐 삼희건설로 회사이름을 지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른 건설업체에서 삼희라는 사명(社名)을 등록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경상도 사투리 숫자 ‘3’을 하나, , 서이라 불러 이를 응용해 서희건설로 지었습니다."

이봉관(74) 서희건설 회장은 셋 딸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 큰딸과 둘째딸은 서희건설 부사장과 전무로 일하고, 막내딸은 현직 검사다. 슬하에 아들은 없다.

 

이 회장이 태어난 곳은 북한으로 어린시설 가족과 함께 자유를 찾아 월남했다. 아버지는 할머니를 찾아 이북으로 떠난 후 나라가 둘로 쪼개져 생이별을 했다.

 

창립 25년만에 지역주택조합 분야 국내 대표 건설사로 우뚝 선 서희건설의 이 회장으로부터 그의 인생사와 기업관에 대해 들어봤다.

 

월남 후 유년, 청소년 시절을 어렵게 보냈다는데.

 

"아버지 고향은 평양입니다. 평양에서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해방 후 북한이 공산주의가 되자 기독교인인 우리 가족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신의주의 고모댁에서 못 내려오고 계셨어요. 아버지는 할머니를 모시러 오겠다며 이북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3개월 안에 오시겠다던 아버지는 소식이 없고 이후 6·25 전쟁이 터졌습니다. 결국 어린 나이에 가장이 돼 남의 집 농사짓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학교에 가야 할 나이가 됐지만 등교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열심히 농사일을 해서 생계를 이어가야만 했습니다. 다른 농사짓는 아이들과 다르게 공부를 하게 된 것은 바로 교회를 다녔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한글을 깨우쳤고 이후 성경공부도 열심히 해 성경암송대회에서 상도 탔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는 아무리 어려워도 저를 초등학교라도 보내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런데 1학년에 입학하기에는 나이가 많았고 어린 동생들과 같은 학급으로는 차마 다닐 수가 없어서 친구들이 있는 4학년에 입학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4학년이 아니면 학교를 다니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 입학은 했으나, 교회학교에서 성경만 배운 터라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4학년 입학 후 한 학기 만에 우등생이 되었고 6학년에는 전교 어린이회장이 됐습니다. 이후 중학교에 입학했으나 어려운 집안 살림에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까지 병환으로 쓰러져 힘들어하던 그때, 문화중·고등학교(경주시 소재) 설립자인 부례문 선교사 내외분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3이 되던 해에 선교사 부부가 본국으로 소환되면서 모든 도움이 끊길 막막한 상황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포스코건설 공채 2기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물류업체 창업부터 국내 30대 중견 건설업체 회장까지 입지전적의 자수성가형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경영에 대한 철학은.

 

" 우리 회사의 경영방침은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것입니다. ‘빨리 큰돈을 벌 수 있는 사업’ 보다 ‘천천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선호하며 무리하고 위험성 높은 사업은 하지 않는 게 저의 기본 철학입니다. 또한 남들이 하지 않는 사업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사업을 시도함으로써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환경 사업과 주요 사회간접자본 및 산업, 문화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 인프라를 구축 하면서 지금 당장의 수익창출보다는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안목으로 안정적이고 건실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편 회사의 임직원들은 직장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일하고 회사는 열심히 한 만큼, 그 성과에 대한 보상에 절대 인색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개인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임직원들은 좀더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2월 국내 최대규모 민자발전 고성화력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 /서희건설 제공
2017년 2월 국내 최대규모 민자발전 고성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는 이봉관(왼쪽) 회장.

▲지역주택조합사업을 가장 많이 하는 업체로 알고 있다. 교회, 의료시설 등도 건립하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데 그 배경은.

"1994년 서희건설 창립 직후 건설 경기는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해외사업 부진 까지 겹치며 대다수 건설사들의 수익성은 극도로 악화된 시기였습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주 경쟁은 날로 치열해졌고, 우리회사는 대기업들 과의 경쟁보다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 부담과 리스크가 적은 시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래서 찾은 틈새시장이 교회, 병원, 학교, 방송국 등의 공사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설업계에서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건물은 한 개 층만 만들면 나머지는 동일하게 시공하면 되는데, 교회는 성전 내 중간에 기둥이 없어야 하고, 층별 마다 완전히 다른 설계와 음향과 심미적인 면까지 고려 해야 하는 등 시공 난이도가 높은 공사입니다. 아울러 병원, 방송국 건축은 전문성·다양성·복잡성 등에서 발생하는 특수성 때문에 포괄적인 시공 능력이 필요한데 우리회사는 지난 2004년부터 부산 인제대 해운대 백병원, 고려대병원, YTN상암동 신사옥 등 크고 작은 특수 건축물들을 건설해 온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이렇듯 주택사업에 주력하는 다른 대형 건설사와 달리 교회·병원· 학교를 짓는 특수 건축 분야와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 이른바 ‘틈새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건설업체와 소비자 입장에서 안정적인 지역주택 사업지를 선별하는 기준은.

 

"우리회사는 지역주택조합 분야에서 국내 대표 건설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미 문성 서희스타힐스’를 포함해 15개의 단지를 준공했고,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 등 24개 단지를 추가 시공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토지 확보와 사업 인허가 및 자금 관리의 안정성 부분에서 위험성이 따릅니다. 조합설립인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예상 분양 가구의 50%에 달하는 조합원을 모집해야 하고 사업승인을 위해 95% 토지가 확보돼야 하므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택조합이 우리회사를 시공사로 선정 하는 이유는 타 건설사들처럼 단순 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자체사업을 추진하듯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것이 입소문을 탔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문제점 중 하나는 토지와 추가 분담금 및 입주 지연 문제입니다. 하지만 토지 확보가 원활히 진행 중인 사업이라면 조합원 모집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추가 분담금의 부담이 적습니다. 우리회사는 토지 확보 후 조합원 모집을 유도하기 때문에 사업 안전성에 ‘서희스타힐스’의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다른 안목과 노하우로 토지 작업과 인허가에 문제는 없는지 사전에 꼼꼼히 검증하고 옥석을 하나하나 골라 안정적인 사업지에만 역량을 집중하기 때문에 우리회사가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다른 경쟁사보다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이렇게 거르고 걸러진 사업장은 입지의 탁월함은 물론 가격적인 이점까지 커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조합원들이 혹시라도 어려움이 발생 하지 않도록 사업 시행사뿐 아니라 사업 진행 전 과정을 아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2012년 2천270억원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 수주금액은 2015년 이후부터 1조원 이상 규모로 불었고, 현재 전국 최다인 50여 개 이상 단지(5만여 세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최소 5년간의 수주 물량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 입니다. 우리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집중하면서 고객들 로부터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 조합사업의 많은 성공 노하우와 전문성,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지역 주택조합사업의 대표주자로서 시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초타워(서울 서초구 서초동, 양재역 4거리) 야경.
서초타워(서울 서초구 서초동, 양재역 4거리) 야경.

▲개척 중이거나 향후 개척할 계획인 신사업 분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업형 임대주택사업(뉴스테이)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요즘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임대주택 사업은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급방식으로 현 정부의 중요한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6 2월에는 LH의 뉴스테이 4차 ‘대구 금호’ 사업자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으며, 4월에는 LH의 뉴스테이 8차 ‘시흥 장현’ 사업자로, 지난해 말에는 파주 운정 F-P3BL의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사업 입찰 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앞선 2015 11, 1천891세대 대단지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해 본격적으로 재건축사업에 뛰어들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노후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한 주택 재개발사업 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 기업형 임대주택 818세대(경기도형 따복하우스 99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우리회사가 자체사업으로 공급하는 첫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진출로 우리회사는 기존의 지역주택조합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 대표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서희그룹의 첫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 안정 기업형 임대주택(가칭)’은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며, 경기도 내에서는 용인 영덕, 이천 부발에 이은 세번째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입니다. 특히 지난 3 목포 산정근린공원(1천855세대)과 익산 팔봉공원(3천433세대) 민간 공원조성 특례 사업 두 곳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누적 사업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내년에 시행 예정인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지자체의 공원조성사업 추진이 한창인 요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한 이번 사업들이 새로운 먹을거리 찾기의 일환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회사는 정부의 또 다른 역점사업인 도시재생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지역에 실버 세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주거복합시설을 짓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상 세계와 현실이 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미래 주택사업 계획은.

 

"음성인식이나 터치 한번으로 집 내부의 기기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홈 (Smart Home)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스마트시티의 안정적인 구축과 확산을 위해 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회사 역시 이러한 시대에 발 맞춰 태양광 및 지열 등을 이용한 에너지 공급, 단지 내 스마트 농장 등 미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스마트 아파트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다른한편 우리회사는 토목플랜트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3천673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민자발전사업 인 고성 하이화력 1, 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며, 서해선철도와 신평택 발전 공사 등 고난이도의 철도 및 발전 플랜트 공사도 수행 중에 있습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컨소시엄 역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우수 시공사 2회 선정, 한국건축문화대상, 서울시 및 경기도 건축문화상, 한국노사협력 대상, 사회공헌기업대상 등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시공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매출 100조 회사를 만들어 세계 100대 기업'이 되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려고 합니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을 확대해 특화된 종합건설 기업으로의 명성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2012년 1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이봉관(가운데) 회장.
2012년 1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이봉관(가운데) 회장.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 국내외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지.

"회사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단순한 이익 실현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삶의 질’과 ‘환경문제 개선’등 사회문제 해결까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기업은 그들이 이룬 성과를 특정 개인과 기업만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그들의 성장에 기여한 사회에 환원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정직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실현해야 하며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여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모범적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회사는 2005 4월부터 포항·광양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 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함께 사는 ‘나눔경영’을 실천 하고자 지역사회단체로 부터 추천 받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청소년기에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문화중·고등학교 설립자인 부례문 선교사 내외분, 그 외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지금도 소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편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업을 계속 하는 소년소녀 가장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그것이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미흡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북한 이탈 청소년, 소외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여러 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출연했습니다. 작년에는 모교인 문화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게 돼서 한국 기독교 대표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은 무엇보다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는 기업의 CEO로서 사회발전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던 묵묵히 이 일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희건설의 ‘자가 딸 3명의 돌림자에서 따왔다고 들었는데.

 

"그렇습니다. 아들이 없고 딸만 셋인데, 박경리 작가가 쓴 대하소설 토지의 주인공 최서희가 당당하게 아들 역할을 하는 것을 모티브로 딸들이 아들들보다 더 강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 이봉관 회장은?

 

이봉관 회장.
이봉관 회장.

▲약력

△1945년 평양 출생(월남후 경북 영천·경주시에서 유·청소년시절 보냄) 경주 문화고 졸·경희대 경영학 학사, 순천향대 경제학 명예박사 △1970~83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 근무 △1983년 유성티엔에스 설립 △1994년 서희건설 설립 △2010~14 경희대 총동문회장 △2018~19 문화고 이사장 △2019년 서희건설(그룹) 대표이사 회장, 유성티엔에스 대표이사 회장

▲ 수상

△2006년 인물대상 경영대상 △2005 동탑산업훈장 △2003년 제37회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 표창 △2001년 제102주년 철도의 날 국무총리 표창. <사진=서희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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