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상헌 아나운서 모든 프로그램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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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상헌 아나운서 모든 프로그램 하차
  • 김창련기자
  • 승인 2020.02.2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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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협박 당했다. 가세연 폭로
논란 커지자 자진하차 결정
KBS '개인적인 문제에 회사 공식입장 없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일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은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며 "먼저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하고자 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유흥업소 여종업원에 성매매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상헌 아나운서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유흥업소 여종업원에 성매매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상헌 아나운서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날 KBS 관계자는 "한 아나운서는 오늘 '2TV 생생정보'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커지자 방송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가세연이 폭로한 내용은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회사가 공식입장을 낼 부분은 아니다"라며 "여러 구설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다른 일신상의 이유도 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18일 "술집 여성으로부터 "3억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당한 남자 아나운서는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춘호 판사는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종업원 A씨와 손님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직 기자인 유튜버 김용호씨는 "3억원이나 요구당하기 쉽지 않다. 아나운서 월급을 생각하지 못한, 현실을 잘 모르고 요구한 웃픈 사건"이라며 "A와 지난해 만나 연락처를 교환한 뒤 2~3주에 한 번씩 만나 잠자리를 갖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분이 워낙 안 유명해서 얼굴 보고 알았다. 좌파 성향의 '더 라이브'에 출연하고 있는 한상헌"이라며 "B와 C는 아나운서가 돈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착각하고 3억을 내놔라 한 것 같은데, 돈이 없으니 200만원을 뜯은 것"이라고 했다.

한 아나운서는 2011년 KBS에 입사, '추적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7월 도경완 아나운서 후임으로 '2TV 생생정보'에 투입됐다. MC 최욱과 함께 시사 토크쇼 '더 라이브'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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